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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및 영화 리뷰

넷플릭스 바이킹 소재 드라마 2개 추천 (feat. 라스트 킹덤, 바이킹스)

by 마라탕탕굿 2021. 4. 5.

안녕하세요.  

다들 넷플릭스 많이들 보시죠? 코로나가 장기화되며 외출이 불편해진 지금 어느 때보다 넷플릭스를 비롯한 OTT(Over The Top,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TV)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저도 사실 3달 전부터 넷플릭스를 구독 중인 넷린이이지만 굉장히 재미있게 보고 있는 tv 시리즈를 소개해 드리고 싶어서 포스팅을 하게 되었어요.

 

오늘 소개할 2개의 시리즈는 모두 바이킹을 소재로 다룬 것들입니다. 여러분들은 바이킹 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약탈과 도끼, 북유럽, 문신 등등 다양할 텐데요. 오늘 소개할 2개의 드라마(영드1, 미드1)는 각각 앞서 나열한 소재를 나름의 스토리와 인물을 가지고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어떤 드라마를 볼까 고민하시는 분들이 보실 포스팅인만큼 스토리 언급은 가급적 자제하고 어떤 소재를 어떻게 풀어내는지를 중심으로 살펴볼까 합니다.


라스트 킹덤 : 중세 영국을 배경으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feat. 바이킹)

이미지 출처 : Netflix

오늘 포스팅을 하게 된 계기가 된 드라마이며 제작사는 영국 BBC입니다. 현재 시즌4까지 나와 있어요.

저도 어느 정도 나와 있어야 몰아보는 재미로 손을 대는 타입이라 몰아보는 걸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좋을 듯해요.

 

11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이 때는 허구헌날 데인족으로 불리는 바이킹들이 잉들랜드를 침공하여 약탈하던 때입니다. 시대 묘사가 꽤나 훌륭한 편이고 인물들 개성 역시 뚜렷합니다.

 

여기 나오는 알프레드 왕은 실제로 역사에 존재하는 인물로 지금도 영국에서는 존경받는 왕이라고 하네요.

극 중에서는 몸은 약하나 용기 있고 똑똑하지만 대의(영국 통일)를 위해 피도 눈물도 없이 우트레드를 이용하는 모습을 보이는 왕인데 실제 영국에서는 이후 그 유명한 '아더왕'으로 신화화된 인물이라고 합니다.

 

알프레드 왕, 실존 인물이며 이후 그 유명한 아더왕으로 신화화됩니다.

"베반버그의 우트레드"라는 가상의 인물이 주인공인데 이 주인공은 베반버그라고 하는 잉글랜드 영주의 아들이었지만 침략해온 데인족에게 납치된 후 데인족으로 성장합니다. 이후 데인족과 색슨족(잉글랜드인)이라는 두 민족 사이에서 정체성의 혼란을 계속 겪게 됩니다.

주인공 우트레드 라그나슨

뻔한 내용 같지만 꽤 몰입도 있게 스토리가 전개되며 19금답게 전투나 러브신 묘사 역시 어느정도 노골적인 모습입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여자친구 혹은 아내가 계속 끊임없이 바뀝니다. 바람둥이는 아닌데 그냥 그렇다구요 쿨럭

 

저는 이런 배경의 작품을 꽤나 좋아하는지라 굉장히 재미있게 봤어요. 전투신도 제작비가 어마어마한 다른 작품(블록버스터급 영화나 왕좌의 게임 등)만큼은 아니지만 꽤 사실적으로 스케일있게 진행됩니다.

전투신도 제법 사실적이고 볼만합니다.

자세한 스토리 언급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시즌 4까지 나와 있어요.

▼공식 트레일러

https://www.youtube.com/watch?v=9Za_bQYuL1w


바이킹스 : 바이킹 드라마의 알파이자 오메가 (2013~2020, 시즌 6으로 종영)

 

이미지 출처 : Netflix
이미지 출처 : Netflix

다음으로 소개할 작품은 역사 전문 채널인 히스토리 채널이 제작한 미드 바이킹스입니다. (캐나다, 아일랜드 합작 드라마)

워낙 유명한 작품이기도 해서 이미 많이들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바이킹 영웅 라그나 로스브로크가 비전이 없는 지도자(서쪽, 즉 영국 쪽에는 사람이 살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동쪽으로만 약탈을 가게 하는 안일한 백작)에게 도전하여 노르웨이의 경계를 확장(이라 쓰고 약탈이라 읽는다)하는 내용입니다.

 

주인공 라그나는 전설적인 바이킹 왕이며 그의 아내와 아들들,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데요. 소재가 소재인만큼 폭력과 선정성 부분은 각오하셔야 할 듯합니다. 하지만 왕좌의 게임으로 단련된 분들이라면? 훗훗훗

뭐 대충 이런 느낌입니다.

스포일러가 될까봐 자세히 말씀드리지는 못하겠지만 시즌 5까지는 주인공 라그나가 캐리해 나가고 시즌 6에서는 그의 아들들 이야기 중심으로 펼쳐진 후 종영됩니다.

 

뭔가 신비스러운 북유럽 문화와 종교, 이런 것도 드라마 곳곳에 녹아 있어 상당한 재미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지만 역시 바이킹스의 재미는 도끼로 쪼개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등장인물들이 굉장히 매력적인데요. 

주인공 라그나와 아내 라게타, 아들들 모두 개성이 뚜렷하며 서로를 보완해 나가는 역할을 보여줍니다. 

주인공 라그나 로스브로크, 실존 인물이라고 합니다.
라게타, 전사로서의 역량이 후덜덜합니다.

 

바이킹들은 싸울 때 죽으면 발할라에 갈 거라며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용맹한 전투민족 바이킹의 모습을 담은 드라마 바이킹스, 아직 안 보셨고 액션을 좋아하신다면 추천해 드립니다.

 

▼공식 트레일러▼

 

https://www.youtube.com/watch?v=lE6YTts8c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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